루크
던전 앤 파이터의 제 9 사도
원래 9사도였던 바칼이 사망한 이후 힐더에 의해 새로운 9사도로 선택받았다.
모티브는 켈트 신화에 나오는 신중 하나인 광명신 루
빛이라는 요소와 대장장이, 발명가, 목수 능력등등 루크의 주요능력 대부분 루에게서 따온 것.
테라 창신세기에서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말 없이 흙을 만지는 자'
겉보기엔 작고 평범한 인간족같지만 팔이 두개가 아닌 네개가 달려있는게 특징
탄생했을때 부터 선천적으로 건설의 재능이 탁월한 수준을 넘어선 천재중의 천재인것과
본인의 기질탓에 항상 어딘가에서 건물을 짓고 있다.
어느날 힐더가 그를 발견한 후 마계의 재건에 이용한다.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말을 못하는 벙어리
딱히 남과 교류하는데 흥미도 없기때문에
폭룡왕 바칼이 말을 거는 것도 죄다 씹고 하던 건축이나 계속 하고 있었다.
용왕 바칼의 압력으로 1000년 전에 죽은 자의 성을 완성하여
마계에서 천계로 이르는 길을 열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힐더의 의뢰또는 단순히 루크 본인의 욕구때문에 지어진 것을 힐더가 이용한 것
바칼은 죽은자의 성을 이용해 천계로 도주하면서 힐더를 용의주도하다고 언급했다.
리부트된 에픽 퀘스트에서 처음부터 언급되었던
검은 악몽의 원인이 바로 루크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검은 악몽의 실체는 바로 루크가 꾼 자신이 죽는 '악몽'
루크는 이 예지몽이자 악몽을 역으로 이용하여 자신이 살아남기로 계획
악몽을 아라드 전역에 흩뿌려
다양한 빛을 모아 악몽이자 미래에 대항하기로 한 것
이 악몽은 단순히 이런 미래를 바꾸는 역할만이 아닌
자신의 성 주변에 분포하여 빛을 흡수하면서 죽은자의 성의 위치를 계속 숨기는 역할도 했었다.
그가 재건했다는 마계의 메트로 센터 지역은 공중에서 보면
건물들이 아라드와 천계의 각 던전들을 상징하는 기호 모양을 하고 있다.
던전 소개 시네마틱에서 힐더의 독백이 끝나고 나오는 문양들은
힐더가 메트로 센터의 전경을 종이에 옮겨놓은 지도의 일부분이며,
젤바 입장 시네마틱에서 이 지도가 마계의 전경과 겹쳐지는 장면이 나온다.
힐더는 이때까지 이런 점들이 루크의 예언을 이렇게 남겼다고만 여기고
그것을 해석한다는 진실관 한참 먼 행동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안톤이 죽고 죽은자의 성이 드러나서야
자신이 루크에게 속은 것과 루크의 계획의 전말을 깨닫게 되었고
그런만큼 시간의 문을 상징하는 모래시계를 보고도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당황하는 모습도 보인다.
루크 레이드가 추가되면서 그 동안 모았던 빛과 어둠의 힘으로
전성기 때의 모습과 힘 일부를 되찾아 모험가들과 싸우게 된다.
이때 거한의 근육질의 모습으로 변한다.
젤바 시나리오에서 그림시커 진영을 선택했다면
루크의 봉인이 풀린 이후 모험가와 일행들은 센트럴파크를 경유해 루크에게 다다른다.
루크는 당연히 힐더와 모험가에게 적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모험가와 카시야스의 '자신들은 루크를 쓰러뜨리러 온게 아니라 대화하러 온 것이다.'라는 말에 설득되기 시작한다.
결국 계획을 포기하고
모험가와 대화해보려는듯 했느나
힐더의 가호를 받은 반 발슈테트가 기습하여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보통 에픽 퀘스트에서 사도를 죽이면
마계에 어떤 점이 이로웠다고 해설이 나오지만 그런 언급이 전혀 없는 최초의 사도다.
악몽을 꾸기전의 힐더의 의뢰를 충직히 받던 시절의 루크는
센트럴파크 복구 등 마계를 위한 여러 업적을 세운터라
마계인들 모두에게 우호적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그나마 모험가 일행을 도와주던 케이트마저 도와주긴 했지만
루크를 우호적으로 여겼다가 그의 빛의 힘과 완전히 변해버린 모습을 보고 당혹스러워했다.
죽은 자의 성에서 자신의 진의를 드러내며 힐더에게 적대하면서도
모험가와 카시야스에게 마계를 저버리지 않고 힐더를 죽인뒤 다른 사도와
새로 태어날 사도를 신하삼아 자신이 돌보고 가꾸며 군림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양산형 베키를 만들어낸 것도 베키를 버리려고 한 게 아니라
자아에 눈을 뜨고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베키가
언젠간 성 밖의 세상을 동경해 성을 나가게 될 지도 몰라
그에 대비하고자 만들어 낸 것이며
골드 크라운이 몸이 부숴져가면서도 자신을 지키려 한 것을 그냥 지켜보기만 했던 점은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 그를 방패막이로 쓴 게 아니라
그들이 몇 번을 죽거나 부숴진다 해도 자신의 실력이면 확실하게 되살리거나 고칠 수 있다는
자부심과 능력이 있어 그러는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루크가 멀쩡히 존재하는 이상 루크를 따르는 존재들은 사실상 불멸이라 봐도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