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의 제 2 사도. 그녀에게 주어진 호칭은 테라 창신세기의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
토착 마계인 출신인 그녀는 아름다웠던 세계의 멸망과 가족의 죽음을 기억하고 있다. 생김새는 뾰족한 귀를 제외하면 인간 여성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다만 뭔가로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는데 이 안쪽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불명. 마계에서 아주 오랫동안 살아남아 왔으며 자연의 힘을 이용하여 "마법"을 운용하는 방법을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전해진다. 마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장하고 있으며 마계를 예전의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수많은 세월동안 부단히 노력해왔다. 테라 창신세기 일부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 성서의 내용들을 따라 마계의 재건을 꿈꾸는 인물.
마법사로서 해로운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과 정신 감응 능력을 갖추고 있어 사도들을 묶는 역할. 분쟁을 조정하고 뜻을 모으기도 한다. 제 9사도 건설자 루크, 제 4 사도 정복자 카시야스와는 자주 왕래하는 사이. 전투력은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서열 두 번째로 인정되고 있다. 브룩클린 서쪽의 마을 블루밍데일에 거주하고 있으며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마계의 엘레멘탈마스터 조직인 테라코타의 리더, 아이리스 포츈싱어를 휘하에 두고 있다.
척박한 마계의 땅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던 마계인들에게 마법을 알려주어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줬으며 건설자 루크를 시켜 빛이 들어오지 않는 마계의 밤에 미약하게나마 빛이 들어오는 등, 마계를 위해서 여러 일들을 하고 있다. 여러모로 마계인들에게는 사도 루크와 함께 영웅.
체념의 빙벽의 꿈 속의 타락한 알소르가 사도는 사도로 맞서야 한다면서 여신 힐더 소환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때문에 그가 죽는 순간 까지도 부르짖던 힐더 님이 사도 힐더를 말하는 것인가 조사 했지만 어영부영 넘어갔다. 또한 여신 힐더의 모습이 다른 차원의 타락한 여신 타락한 베누스와 같은 모습이 었었는데, 이 또한 그냥 넘어간다.
고통의 마을 레쉬폰이 업데이트 되며 얼굴을 내비쳤다. 비록 약해지긴 했으나, 온갖 질병을 담고 있는 사도와 맨 몸으로 싸우는 행위는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 인지라, 아이리스 포츈싱어를 시켜 모험가를 질병으로부터 지켜줄 힐더의 가호를 준다. 힐더의 가호를 받은 모험가는 디레지에를 쓰러뜨렸으나 그가 다시 부활하려고 하자, 차원의 문을 열어 디레지에를 영원히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
모험가가 마을에 도착하자, 도로시에게 빙의하여 몸을 뻗어 능히 세상 끝에 닿을 수 있는 자를 딛고 죽은 자의 성에 오라고 직접 전한다. 그리고 이 퀘스트를 진행하려고 도로시(에게 빙의한 힐더)에게 갈때 아이리스 포츈싱어가 사라진다 아이리스=힐더의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남 마법사로 고통의 마을 레쉬폰의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남 마법사의 프롤로그에서 남 마법사를 살려준 사신이 바로 힐더로 밝혀진다. 이때 힐더가 이것이 자신의 마지막 선택이라는 말을 하는데 모종의 이유에 의해 행동이 제약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2011년 던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된 '폭룡왕 바칼' 에피소드에 따르면 현재의 사도들을 마계로 불러온 것이 모두 힐더의 짓이었다. 바칼의 추측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힐더는 마계 즉 테라를 과거의 모습으로 다시 부활시키기 위하여 새 세계를 열어모든 사도들을 희생시키려 하고 있다. 루크의 예언에 사도들의 죽음과 두 남녀가 평화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모습이 나와있어 힐더가 카인과 본인을 제외하고 희생시키려 하는 걸로 알지만, 창신세기에 따르면 두 가지 얼굴에 찬연한 이슬을 감춘자가 12사도를 모아 희생시킨다고 나와있다. 테라 창신세기에 따르면 고대 아름답던 테라를 창조했던 신들의 희생과 소멸을 통해 테라가 재창조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힐더는 이 '테라의 신'들을 '사도'와 동일시하는 중. 그리고 이 사실을 알아낸 바칼은 그녀의 계획을 막아서려 했지만 결국 털리고 말았다. 결국은 현재 우리가 하는 게임의 스토리대로 진행되게 된다.
숙명의 카인과 마찬가지로 사이퍼즈에 그녀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리고 나이트의 전직 중에 하나인 카오스에서 힐더의 얘기가 나온다.
그리고 2012년 7월, 시간의 문 패치로 인해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자각 던전의 에픽 퀘스트 내용에 의하면 아이리스는 사실은 힐더의 저주를 받은 상태였으며 그녀에게 이용당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나타남으로서 아이리스≠힐더 공식이 성립되었다. 아이리스는 이 저주 때문에 자신의 의지를 대부분 잃어버린 상태였고, 힐더는 의지를 잃은 아이리스의 몸을 이용하여 모험가들을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게 만든 것. 그러나 세리아에 의해 아이리스는 저주에서 해방되었으며, 이로써 힐더는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 아이리스 포츈싱어를 악녀로 만든 원흉이 되었고 진 최종보스로 찍히게 된다.
2013년 9월 대전이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자신을 창조한 존재와 더불어 대전이라는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2014년 6월, 안톤 레이드가 업데이트되며 에픽 스토리에서 또 다시 언급되었다. 안톤은 자신 역시 힐더에 의해 천계로 전이된 피해자일 뿐이며 살기 위해 천계에 불가피하게 피해를 끼친 것이었고, 자신을 죽이려는 모험가에게 함께 힐더를 처단하러 가자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모험가는 힐더는 자신의 힘으로 만나겠다며 이 제안을 거절하고 결국 안톤은 자살에 가깝게 심장을 내어주고 사망한다. 이 때문에 힐더는 던파 스토리의 진 최종보스로 단단히 낙인찍혔고, 유저들은 힐더 개년, 위선자, 악녀로 단단히 낙인 찍힌다.
죽은 자의 성이 업데이트되면서 실버크라운부터 시작해서 신규 지역이 오픈될 때마다 시네마틱 영상이 나오게 되었는데, 마지막 젤바와 죽은 자의 성이 오픈되면서 힐더의 모습의 등장과 함께 첫번째 시네마틱 영상을 제외한 모든 영상에서의 나레이션이 모두 힐더의 목소리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만악의 근원이자 진 최종보스의 위치가 더욱 더 확고해졌다.
여담으로 죽은 자의 성 등장으로 상당한 떡밥들이 쏟아지고 있다.
매달린 망루 : 던전 설명에서 보다시피 차원의 미로를 돌파할 항법 장치의 메인 시스템 완성을 위해 루크가 베키를 빼돌렸는데, 베키가 천 년이나 살지 않은 이상 바칼이 천계로 건너갈 때에는 힐더가 수작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루크린제 : 광학 굴절에 의해 죽은 자의 성이 힐더에게서 감춰졌다고는 하는데, 이 정도를 정말로 힐더가 눈치채지 못했을지는 알 수 없다.
왕의 서고 : 던전 설명의 루크의 말을 보면 '어느 날부터 수천 번도 넘게 자신이 죽는 꿈을 꿔 왔다'고 한다. 그리고 바칼 스토리에서 사도들의 최후를 그리고 있었던 것도 있고. 중요한 건, 정신계 간섭은 전이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힐더의 전문분야다.
강철의 브라키움 : 던전 설명 중 모험가들의 의혹. '과연 루크 또한 힐더의 말대로 사악한 존재인지.' 하지만 위의 왕의 서고 떡밥대로라면 루크가 모험가들에게 적대적으로 된 건 반 이상은 힐더의 개수작 때문이다.
루크 실험실 에픽 퀘스트에서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데 모험가가 루크의 방벽을 뚫지 못하자 본인이 직접 나타난다. 루크가 본격적으로 전성기로 돌아가서 실험실에 있는 설비를 활용해서 본격적으로 날뛰면 안톤따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협이 되기 때문에 여기서 막아야 한다고 모험가에게 설득하지만 모험가는 모험가대로 그간 당한일이 커서 아이리스 포츈싱어 때문에 대량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냐고 힐더에게 따지지만 자신의 방침에 반발하는 모험가에게 힐더는 힐더대로 자신은 안톤이나 바칼처럼 예시가 강한 힘과 세력을 지닌 사도가 아니며 사도는 사도끼리 죽이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직접 움직이면 다른 사도의 추종자들이 본인에게 위해를 가할지도 모른다며 본인도 모험가를 처음부터 조종하면 편하지만 그러지 않았으며 그럴 의지도 없는 모험가의 조력자라고 입장을 밝힌다.
모든 사람을 구하는 것은 자신이라도 불가능하며 신이라도 될지 안될지는 모른다면서 일단 무고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인명피해의 원흉을 없애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검은 악몽의 장벽을 뚫기 위해서 루크가 본인의 추종자들에게 뿌려뒀던 빛을 회수하라고 모험가에게 요구하면서 마계로 내려가는 길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케이트가 도움이 된다고 얘기하면서 힐더 본인은 최악의 상황엔 본인이 시간이라도 끌어본다면서 실험실에 남는다.
이후 모험가가 센트럴파크에 가서 빛을 모은덕에 솔리움 마키나의 문이 열리자 루크를 직접 만나러 간다고 하지만 그림시커 루트에선 아젤리아가 힐더를 보면 루크가 반발부터 하지 않겠냐고 설득해서 입구에 남지만 혼란을 틈타 반에게 가호를 제공해서 루크를 죽이게 만든다. 카시야스의 언급에 따르면 모험가는 힐더의 칼들 중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자랑하지만 힐더의 방침을 마냥 따르지 않는다는 점을 힐더 본인도 안다고 한다.
결국 고통의 마을 레쉬폰의 공작 유리스와 안톤의 말처럼 모험가들은 힐더에게 이용당하고, 놀아나고, 버려질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확인사살해주는 대사다.